'개물림 사건' 폭스테리어, 강형욱 '안락사' 의견에 견주들과 설전↑
'개물림 사건' 폭스테리어, 강형욱 '안락사' 의견에 견주들과 설전↑
  • 서혜진 기자
  • 승인 2019.07.13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물림 사건 폭스테리어 (사진: SBS)
개물림 사건 폭스테리어 (사진: SBS)

보듬컴퍼니 대표 이자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최근 불거진 폭스테리어 개물림 사건에 대해 소신을 드러냈다.

지난 6월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 A씨가 기르던 반려견 폭스테리어가 이웃에 사는 어린아이를 무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강형욱이 해당 문제견에 대한 안락사를 주장했다.

당시 SBS '8뉴스'를 통해 공개된 사건 현장 CCTV 영상에선 폭스테리어가 35개월 된 어린아이를 향해 돌진해 허벅지 부분을 물어 아이가 바닥으로 미끄러지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특히 문제의 폭스테리어는 올해 초 인근 초등학생 남아의 주요 부위를 무는 사고를 저지른데 이어 경찰이 조사 결과 이웃 주민 1~2명이 추가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폭스테리어 견주는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됐고 이에 일각에선 폭스테리어의 처분을 두고 한차례 설전이 일게 됐다.

개물림 사건 폭스테리어 (사진: SBS)
개물림 사건 폭스테리어 (사진: SBS)

이에 대해 동물 훈련사 강형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른 사람이 키워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안락사를 하는 게 옳다. 여러분을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이렇게 무방비하게 물려보시면 아마 '너무 잔인하지 않느냐'라고 못하실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형욱 훈련사의 안락사 발언을 두고 일부 애견인 사이에서 "과도한 처분"이라는 의견이 쏟아지며 설전이 벌어졌다.

또한 강형욱 훈련사는 맹견 5종의 입마개 착용 의무화에 대해선 "반려인들에게 입마개를 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다. 내 반려견이 혹시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나, 다른 반려견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입마개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또 괜찮다면 입마개를 풀 수 있는 권리도 있다"라며 "내 반려견이 어디까지는 괜찮고 어디에 힘들어하는지를 잘 파악해서 이 권리를 썼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개물림 사건 폭스테리어 (사진: SBS)
개물림 사건 폭스테리어 (사진: SBS)

이후 폭스테리어의 견주 측은 "내 잘못은 맞지만 특정 종을 겨냥해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게 옳은 것이냐, 안락사 시킬 생각은 절대 없다"라고 반박, 빠른 시일 내 반려견을 훈련소에 맡긴 뒤 이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