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치고 처져있는 강아지, 연기일까?
사고치고 처져있는 강아지, 연기일까?
  • 최지현 기자
  • 승인 2019.06.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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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사진: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사고를 친 후 처져있는 강아지 행동의 이유를 전해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서는 '사고치고 축 처져있는 강아지, 연기하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강형욱은 "연기일 수 있지만 본능적인 대처 방법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잘못했을 때 혼내지 않았는데 마치 내가 혼낸 것처럼 축 처져요. 잘못한 건지 아는 걸까요? 연기하는 건가요?"라는 질문에 "한번 나의 예전의 행동을 생각해보시면 좋다. 강아지에게 혼을 내진 않지만 투덜대는 거다. '아우 진짜 너 때문에 못 살겠어' 이런 것들이 '보호자가 화났구나'라고 인식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나만 나가면 쓰레기통을 엎어놓는다. (그럴 때마다) 강아지가 주눅이 들어있다고 한다"는 한 보호자의 사연을 떠올리며 "이거는 자기가 과거에 했던 실수를 현재 보호자에게 들켜서 혼이 날까봐 주눅이 든 게 아니고 그냥 보호자님은 외출하고 들어오면 나를 혼낼 거로 생각하고 있는 거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쓰레기통 뚜껑을 열고 바닥에 뿌리는 실험을 하니 강아지가 소파와 에어컨 사이에 들어가 누워있더라"며 "그 강아지는 알고 있다. 쓰레기가 이렇게 너저분한 상태에서 보호자가 돌아오면 나는 혼이 날 거야. 한마디로 자기의 행위를 추적해서 아 나 혼나겠다라고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너저분한 상태로 들어오면 보호자가 나를 항상 혼냈다고 생각해서 주눅든 행동을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에 했던 행동을 살펴보면 도움이 될 거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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