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동 장애가 생긴 백상이의 사연이 애견인들의 마음을 쓰리게 했다.
최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이 반려견의 산책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골에서 살고 있는 한 노부부의 반려견 백상이. 백상이는 어느 순간 자신의 허벅지를 물어뜯기 시작했다.
노부부는 백상이의 상처가 아물도록 연고를 발라주는 등 치료를 잊지 않았지만 백구의 자해는 계속됐다.
또한 백상이는 목줄에 묶인 채 자신의 집 주의를 빙빙 도는 이상 증세도 보였다.
이에 이찬종 동물행동교정 전문가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에서 발생한 극도의 스트레스가 원인이다"라고 백상이의 행동을 분석했다.
이어 "개들에겐 후각 활동이 중요한데 이를 저지당한 것"이라며 산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들은 활발한 후각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느낀다. 산책이 결여된다면 개들은 극도의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사회성 부족, 우울증, 후각 둔감 등으로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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